학교현장 필요성 줄어든 사업 과감히 축소·일몰 [충남에듀있슈]

학교현장 필요성 줄어든 사업 과감히 축소·일몰 [충남에듀있슈]

창의·융합형 영재교육 지도역량 제고 연수 성료
교육공무직원 대상 학생지원 역량강화 연수 실시
예산교육지원청, 여름방학 AI 상상이룸 학생 캠프 운영

기사승인 2025-08-12 10:28:30
충남교육청, 내년 주요업무계획 수립 본격 착수 

충남교육청이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1일 정책협의회를 갖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학생의 미래역량을 함양하고, 교육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2026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충남교육의 정체성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담기 위해 교육청 내부 실무진은 물론 외부 전문가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정책협력 체계를 구축해 계획을 준비 중이다. 

2026년 주요업무계획은 자체평가, 주민 의견수렴, 교육정책협의회, 교육현장 설문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2025년 12월 초에 완성될 예정이며, ▲일반현황 ▲정책목표 ▲중점 추진과제 ▲세부과제 ▲부록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주요업무계획은 ▲자체평가 ▲주민 의견수렴 ▲교육정책협의회 ▲교육현장 설문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초 완성될 예정으로, 기본 구성은 일반현황, 정책목표, 중점 추진과제, 세부과제, 부록 등이다. 

특히 지난 11일 열린 정책협의회에서는 도교육청 부서장들이 참여해, 정책개발단과 자문단이 다듬어 온 2026년 정책목표와 중점 추진과제를 집중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실무와 현장이 주도하고,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열린 정책 수립을 통해 2026년, 미래교육으로의 진정한 전환을 준비하겠다”라며, “기존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학교 현장에 꼭 필요한 사업은 충분히 지원하고, 필요성이 낮아진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거나 일몰하여 학교 현장의 부담을 덜어달라”고 당부했다.
 

창의·융합형 영재교육 지도역량 제고 연수 성료 

충남교육청은 11~12일 도내 영재교육 담당 교원과 희망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2025 영재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11~12일 도내 영재교육 담당 교원과 희망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영재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총 15시간 과정으로, 마주온 클래스를 활용한 1시간의 사전 온라인 연수와 인과학교육원(아산)에서 진행된 14시간의 집합 연수로 구성됐다. 급변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영재교육 실현을 위해 교원의 전문성과 지도역량을 심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사전연수에서는 ‘영재교육의 추진 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학습이 진행됐다. 첫날 집합 연수에서는 오기영 미래교육연구소 소장이 ‘디지털 전환 시대 영재교육의 방향’을 강연하며, 기존 교육의 틀을 넘어 연결성과 융합을 중시하는 미래형 인재 양성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메이커 다은샘이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영재수업 설계와 실습’을 주제로 강연과 종이 롤러코스터 제작 미션 실습을 진행해 창의적 문제 해결 경험을 제공했다. 

둘째 날에는 실천 중심의 심화 연수가 이어졌다. 양촌초 안형준 교사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재 탐구수업’을 통해 수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을 소개했고,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영재전담 지원 교사는 ‘온라인 선교육과정과 블렌디드 러닝 정규영재교육과정’을 주제로,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에서 강조하는 선교육 후선발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공주교육대학교 백희정 교수는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질문 수업 디자인’ 강연을 통해 분임 토의와 질문 우수 사례 공유 시간을 이끌며 교육적 통찰을 심화했다. 

오명택 미래인재과장은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를 꽃피우는 일은 교사의 핵심 사명”이라며, “이번 연수가 변혁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영재교육의 활성화로 이어져,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들이 더 많이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공무직원 대상 학생지원 역량강화 연수 실시 

충남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지원 역량강화 연수 모습.

충남교육청은 지난 5일 과학교육원(아산), 11일 진로융합교육원(홍성), 12일 국제교육원(공주)에서 교육공무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학생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공무직원의 업무 이해도 향상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실무 교육과 소통, 힐링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 교육공무직원 기초 노동법 이해 ▲ 스트레스 진단 및 마음회복 ▲ 청렴 조직 문화 역량강화 방안 ▲ 교육공무직원 인사·복무의 이해로 교육공무직원 노동 관련 법령과 사례 중심의 해설을 제공하였으며 복무규정과 근태관리 등 실무적 내용을 상세히 전달했다. 

양미자 행정과장은 직원 간 소통의 중요성과 건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주제로 청렴 분위기 조성에 자유로운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교육공무직원이 안정적이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내실있고 유익한 연수를 주기적으로 추진하여 교육공무직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업무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교육지원청, 여름방학 AI 상상이룸 학생 캠프 운영 

충남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예산미래교육센터에서 여름방학 AI 상상이룸 학생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예산미래교육센터에서 여름방학 AI 상상이룸 학생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관내 초·중학생 15명이 참여하며, AI 기반 창작 활동을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결과물을 제작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문제 해결력, 창의적 사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께 기르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예산미래교육센터가 보유한 상상이룸 교육 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생성형 AI를 활용한 스토리 제작, AI 기반 이미지·영상 창작, 팀 프로젝트 발표 등 학생 주도형 융합 프로젝트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동신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AI를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뿐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내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미래교육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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