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익산시 상수도 행정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익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2024년 실적)’ 상수도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전국 113개 기초상수도 운영기관 중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익산이 최고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익산시는 광역상수도 전 지역 확대 시행 추진과 노후 상수도 정비, ICT 기반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 구축, 재난·위기 대응체계 확립, 수돗물 품질관리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 ‘가’를 받았다.
지방공기업 상수도 경영평가는 2년마다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공사 76, 공단 83, 광역상수도 9, 지방상수도 113)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영평가는 경영관리(조직, 인사, 재무, 윤리)와 경영성과(사업성과, 효율, 고객만족) 등 2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서면·현장평가, 최종 심의를 거쳐 등급이 결정된다. 평가를 통해 주어지는 등급은 최우수 ‘가’부터 최하위 ‘마’까지 5단계로, ‘다’ 등급까지는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라’ 등급 이하 부진 기관은 경영개선 명령을 받게 된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나’ 등급을 받았고, 상수도 운영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으로 올해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 직원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상수도 운영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받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관망 관리로 시민이 신뢰하는 수돗물 행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