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군 관계자와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 등 27명이 참석해 실시설계 용역 진행사항과 건축물 내·외부 공간, 토목 및 조경 2개 분야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우선 건축설계 분야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하면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설계해 추모와 휴식을 겸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토목 및 조경설계 분야에서는 부지 조성계획, 진입도로 개설, 전체적인 조경계획, 건축물 배치와 이동 동선 등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에 최대한 편리하도록 구성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오늘 완료보고회는 ‘격조 있는 이별, 공원같은 화장시설’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천상공원의 완성된 모습을 예측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화장시설 건립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조속히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내달 토목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10월 건축공사를 착공하고 내년 12월 준공을 거쳐 2027년에는 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현재 군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 고시 등 마무리 행정절차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군,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지역…안보 태세 점검
거창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종합 점검했다.
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제8962부대 3대대장, 거창경찰서장, 거창소방서장을 비롯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간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안건은 △2025년 통합방위 주요 추진사항 △통합방위예규 개정 보고 △을지연습 변경안내 △유관기관 안건 및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사시 통합방위 작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조체계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구인모 군수는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위협 등으로 국민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며 “강화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CC, 광복절 나랑사랑 바람에 실어
거창군 직영 골프장인 거창CC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권 회복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2번 홀 포토존에 태극 문양의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고지대라는 지형적 특성을 살려 빨강, 파랑 색상의 바람개비 80여 개로 태극 문양을 조성했다. 광복절 연휴 동안 거창CC를 찾는 고객들이 시원하게 돌아가는 태극기 바람개비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신선한 바람 속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포토존에서 동반자와 함께 사진을 찍은 한 고객은 “그린 위에서 태극 문양이 바람에 힘차게 도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며 “라운드의 즐거움과 애국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선이 거창골프장사업소장은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이 태극 문양 포토존에서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영웅·양준일 팬클럽 보양식 기부
거창군 고제면은 13일 임영웅과 양준일 팬클럽으로부터 독거노인의 무더운 여름나기 지원을 위한 보양식인 레토르트 삼계탕 220개를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는 송득섭 고제면이장협의회장의 주선으로, 연예인 팬클럽 기부 프로그램인팬앤스타-엔젤앤스타와 연계해 7월 한달 간 ‘산골 독거노인을 위한 보양식 나눔 프로젝트’로 기부 모금이 진행되었으며 임영웅과 양준일 팬클럽이 참여하면서 지원이 이루어지게 됐다.
정세환 고제면장은 “임영웅과 양준일 팬클럽에서 보내주신 따듯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보양식을 드시고,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재난지역 신원면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신원면은 지난 12일 신아일보 신중강 기자와 가족이 신원 나눔냉장고에 식료품(125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라면, 만두 등 식료품이 지원돼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부에는 자녀들이 수년간 모아온 저금통장 전액을 내놓아 훈훈함을 더했다.
신중강 신아일보 기자(신원면 양지마을 출신)는 “침수 피해로 힘들어하는 고향 이웃들을 보며 가족과 함께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특히 아이들이 스스로 모은 저금통을 선뜻 내어놓는 모습을 보고 나눔이 세대 간에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 이 마음이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 전했다.
◆북상면 당구동아리, 호우피해 성금 기탁
거창군 북상면은 원학 빌리아드 클럽(회장 정재향)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청과 합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성금 115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20년에 창립된 원학 빌리아드 클럽은 북상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성된 당구동아리로, 전체 회원 22명 중 12명이 귀농·귀촌인이다. 평소에도 지역사회 소통과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재향 원학 빌리아드 클럽 회장은 “호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엠 조명, 신원면 나눔냉장고에 성금 100만원 기탁
SM조명 이수진 대표가 신원면 나눔냉장고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달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식료품과 생활용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진 SM조명 대표는 “빛을 만드는 사업을 운영하며 이번 성금이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삶에 한 줄기 빛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