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비수도권 특례시 인구 기준 완화·특별법 제정 촉구

창원시, 비수도권 특례시 인구 기준 완화·특별법 제정 촉구

기사승인 2025-08-13 18:06:26 업데이트 2025-08-13 19:07:25

창원특례시가 비수도권 특례시의 인구 기준을 완화하고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달라고 정부와 관계기관에 공식 건의했다.

시는 12일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해 현행 지방자치법의 ‘인구 100만 명’ 단일 기준을 하향 조정하고 보다 유연한 특례시 지정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특례시 출범 4년이 지났지만 행·재정적 권한이 미흡하다며 제도 안정성과 실질적 권한 강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는 정숙이 자치행정국장과 자치분권팀장 등 시 관계자 4명이 참석했으며 행안부 허승원 자치분권지원과장 직무대리와 지방시대위원회 안창형 광역개발특별자치지원과장을 각각 만나 의견을 전달했다.

행안부와 지방시대위원회 측은 창원시의 제안에 공감하며 법령 개정 검토와 제도 개선 논의 과정에서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숙이 국장은 "지금이야말로 특례시 제도 완성의 골든타임"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권한 확대와 자치분권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앞으로도 시민참여 캠페인과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특례시 권한 확보와 지위 유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남용·박진현 경남도의원, 창원 신월중 안전 취약 시설 점검…개선 시급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남용 의원(창원 가음정·성주동)과 박진현 의원(창원·비례대표)이 13일 창원 신월중학교를 방문해 운동부 훈련시설과 운동장, 체육관 등 전반적인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복싱·야구부 전용 시설과 운동장, 체육관 등 주요 체육시설의 관리가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동장 물빠짐 불량, 안전 그물망 파손, 조명 불량, 도색 및 방수 미비 등 기본 유지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특히 실내 체육관은 바닥재 노후로 심한 악취가 발생해 학생 건강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제기됐다.

박진현 의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과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수·보강 계획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예산 지원과 행정 조치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남용 의원, 박진현 의원

박남용 의원은 "학교 체육시설은 학생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 개선은 필수"라며 "도의원으로서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효성굿스프링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 헌혈증 177매 기증

효성굿스프링스 사내 봉사단체 ‘천사회’가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에 헌혈증 177장을 기부했다. 이와 관련해 병원은 13일 5층 대회의실에서 기증식을 열었다.


천사회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헌혈 활동을 통해 이번 헌혈증을 모았다. 기부된 헌혈증은 병원 공공보건사업실 사회사업파트를 통해 취약계층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사용된다.

황수현 병원장은 "나눠주신 따뜻한 마음이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증된 헌혈증이 가장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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