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7월 고용률 63.0%…역대 최고 기록

경남, 7월 고용률 63.0%…역대 최고 기록

기사승인 2025-08-14 05:05:52 업데이트 2025-08-14 05:21:51

경상남도의 7월 고용률이 63.0%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4.3%로 상승하며 전년 동월 대비 고용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7월 경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179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만5000명(+2.0%) 늘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고용 호조세가 이어졌고 도소매·숙박음식업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33개월간 부진했던 건설업은 지난 5월 취업자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3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15.6%) 늘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2만5000명(+2.0%), 비임금근로자가 1만명(+1.9%)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5000명(+1.6%), 임시근로자는 1000명(+0.4%), 일용근로자는 9000명(+32.0%) 늘었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조선업·방산산업 활성화와 제조업의 안정적 기반이 고용을 지탱했다"며 "철강·자동차부품 등 고용둔화 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9월 ‘광역형 공공배달앱’ 도입…운영사 공개 모집

경상남도가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9월 중 ‘경남 광역형 공공배달앱’을 출시하며 이를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13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운영사는 배달앱 플랫폼 운영, 결제 시스템 구축, 소비자·가맹점 관리 등 전반을 맡는다. 

공공배달앱은 민간 앱보다 낮은 수수료 체계와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소비 쿠폰 지급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소비자 편익을 높일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사업역량과 지역 상생 의지를 종합 평가해 운영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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