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09억원…부채비율 200% 이하 달성

롯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09억원…부채비율 200% 이하 달성

기사승인 2025-08-14 10:52:28
롯데건설 CI.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상반기 영업이익 409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200% 이하 수준을 달성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상반기(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7485억원, 영업이익은 4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3%, 영업이익은 63.2%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가량 증가했다.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화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부채비율은 상반기 기준 197.8%로 전년 동기 대비 7%p(포인트) 가량 낮아져 200% 이하 수준을 달성했다. 총자산 대비 차입금 비율을 따지는 차입금 의존도도 27.3%를 기록했다.

롯데건설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는 2조9521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인 1조9571억원을 반기 만에 초과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가시화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는 수익성이 소폭 개선되는 수준이지만, 내년부터는 원가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