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3696억원으로 131.7% 상승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타이어 부문에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5114억원·34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4%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17.5% 줄었다.
열관리 부문인 한온시스템의 매출액은 2조85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하락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교체용 및 완성차 브랜드 신차용 타이어 판매 증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