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 스리랑카 적십자사와 MOU 체결…아시아 교육·복지 인재 양성 강화

창신대, 스리랑카 적십자사와 MOU 체결…아시아 교육·복지 인재 양성 강화

사회복지·요양보호사 교육부터 문화·언어·정주 지원까지 포괄적 협력

기사승인 2025-08-16 04:56:56 업데이트 2025-08-16 05:24:51

창신대학교(총장 최경희)는 지난 12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스리랑카 적십자사와 아시아 교육·복지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스리랑카 학생들이 창신대학교에서 사회복지 등 다양한 전공 교육을 받도록 협력하며 국제 인재가 한국 사회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스리랑카 적십자사는 보건·의료·복지 활동을 선도하는 국가 대표 인도주의 기관으로 전문 돌봄 인력 수요가 높은 지역사회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창신대는 이를 연계해 요양보호사 양성과정과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자격과 실무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창신대 국제교류원장, 한국어교육센터장, 스마트팩토리학부 산업안전전공 교수, 경남 RISE센터장 등이 참석해 학문·문화·복지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지원과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창신대는 경남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을 통해 외국인 정주와 지역사회 적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항공·제조·산업안전 분야를 넘어 사회복지·요양보호사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역량 강화, 한국어 교육, 취업 연계, E-7 비자 취득 지원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고 있다.

김의진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협약은 교육을 매개로 양국이 상호 성장과 협력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스리랑카와 한국 학생이 서로의 문화와 전문성을 이해하고 교류하며 사회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경희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스리랑카 청년들이 한국에서 꿈을 키우고 배운 지식과 기술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창신대는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교육·복지 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사회복지, 보건, 안전,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아시아권 학생 유치와 글로벌 캠퍼스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창원폴리텍대학, 제6회 전자신문 CAD 경진대회서 대학 부문 우수상·장려상 수상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조상원)는 최근 열린 ‘제6회 전자신문 CAD 경진대회’에서 금형가공시스템과와 스마트제조기계설계과 재학생들이 대학 부문 우수상과 장려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자신문’과 캐드솔루션 전문기업 ‘모두솔루션’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331명의 학생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CAD 설계 능력을 겨뤘다. 


대회는 고난도 문제로 구성됐음에도 대학 부문 18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창원폴리텍대학에서는 금형가공시스템과 윤태정, 스마트제조기계설계과 오수빈 학생이 우수상을, 금형가공시스템과 권경모·박민준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도교수로 참여한 금형가공시스템과 윤서현, 이도영 교수는 "CAD 설계는 단순 설계 기능을 넘어 혁신적 아이디어 제안과 설계 변형이 가능한 핵심 도구"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CAD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AI 접목 기술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연구원, ‘경남 트라이포트 글로벌 복합비즈니스 도시’ 비전 본격 수립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이 ‘경남 트라이포트 글로벌 복합비즈니스 도시’ 비전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원은 14일 삼성동 피벗포인트 회의실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트라이포트 기반을 활용한 신성장 거점 조성과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토론회에 앞서 도시·공간계획, 문화관광·콘텐츠 분야 전문가 5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토론회에서는 △복합물류 역량을 활용한 서비스 산업 확장 △외국인 투자 유치 및 정주여건 개선 △규제 혁신 방안 △청년층 선호 일자리 창출 전략 등을 포함한 기본구상(안)이 검토됐다.

오동호 원장은 "트라이포트를 기반으로 복합물류와 서비스 산업을 결합한 글로벌 복합비즈니스 도시 구상은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의 핵심"이라며 "전문가 제언을 반영해 실행력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연구원은 앞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신성장 거점 조성 전략을 구체화하고 북극항로 진출거점 육성 등 국가 과제와 연계해 ‘북극 대항해시대’에 대응하는 기본구상을 단계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경남TP, ‘2025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서 경남 기업 해외진출 지원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가 1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막한 ‘2025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에 참가해 경상남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현지 협력망 확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호치민 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전국 25개 혁신기관과 대학이 공동 주관했다.


경남TP는 11일부터 15일까지 3박 5일간 호치민과 동나이성 산업단지·경제특구,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 현지 유통·제조기업 등을 방문해 베트남 시장 환경을 점검하고 수출·교류 협력 체계를 논의했다. 특히 베트남 최대 국영 소비재 유통기업 Saigon Co.op과 협력해 경남 식품·소비재 기업의 현지 유통망 연계와 입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수혜기업인 의령착한농장, 아침마당영농조합법인(의령군), 함양산양삼, 허브앤티(함양군), 일백, 너티버너(남해군)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자사 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했다.

김정환 원장은 "베트남은 아세안 시장의 전략적 거점"이라며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남 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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