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행사를 갖는다.
이 대통령은 16일 오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는 일요일 오전, 조진웅 배우가 추천해 주신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전 11시까지 함께 관람하실 국민의 신청을 받겠다”고 알렸다.
관람 장소와 상영 시간은 경호상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온라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참석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자유의 이면에는 해방의 의지를 불태우고 주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무명의 영웅들이 있다”며 “그 희생을 되새기며 광복 80년의 의미를 나누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 많은 분들이 자랑스러운 광복군의 발자취를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다만 좌석이 제한돼 부득이하게 추첨으로 관람 인원을 정하게 된 점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