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대 백일홍 화원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청송군의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 잡으며 관광객과 군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 정원은 2021년 시범 개장을 거쳐 2022년 정식 문을 열었으며 지역 주민과 함께 단지를 가꿔온 결과 매년 9~10월 두 달간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올해 추석 연휴에는 5만 명 이상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각종 방송사와 라디오의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청송군은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대표 힐링 명소로 발전시키는 한편, 앞으로는 입장료를 지역화폐로 교환·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에게는 희망을, 방문객에게는 청송의 자연 속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며 “가을 단풍철을 맞아 다시 찾고 싶은 청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오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제19회 청송사과축제’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청송사과’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직거래 장터가 마련돼 가을 정취 가득한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함께 풍성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