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복지부 장관 “첨단시험법 기술 확보 지원할 것” [2025 미래의학포럼]

정은경 복지부 장관 “첨단시험법 기술 확보 지원할 것” [2025 미래의학포럼]

기사승인 2025-08-21 10:00:26 업데이트 2025-08-21 10:41:31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복지부 제공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K-AI 신약 개발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예산을 확보해 동물실험을 대체하고 임상시험을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건물 12층 컨벤션홀에서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주관한 미래의학포럼 개최 축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첨단시험법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정부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는 신약이 개발되고 우리 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신약 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며 “이번 포럼이 AI 신약 개발과 비동물실험 기반 정밀의학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의료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래의학포럼은 ‘비동물실험 신약 개발 시대: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포럼은 과학적으로 진보된 대체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의 가능성과 과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정책적 기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선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의 기조강연과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송상옥 스탠다임 대표, 우선옥 식품의약품안전처 비임상자원연구과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은 이장익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 패널로는 조승우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 선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 김윤희 국립암센터 연구소 연구부소장,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무이사, 전환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기획팀장, 박민영 법무법인 세종 선임 외국변호사가 함께한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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