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제16기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위원회 위원장으로 마산대학교 응급구조과 정한호 교수를 공식 위촉했다.
정 위원장은 마산대 응급구조과 1기(1995년) 졸업생으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8년간 근무한 뒤 2008년 모교에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부회장, 협회 경남지회장, 수상인명구조교육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현장과 학계를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왔다.
정한호 위원장은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의 선진화를 위해 전공별 출제 문항을 직무기반 통합형 출제기준으로 전환하고 인간 중심 응급처치와 통합적 사고를 기반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16기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위원회의 임기는 2년이며 위원장은 국가시험계획 수립, 시험 문항 개발 및 시험위원 추천, 시험 제도 발전 등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전반에 대한 자문과 심의 역할을 맡게 된다.
◆마산대 RISE사업단, 의령군민 대상 로컬푸드 창업 교육 ‘리치리치스쿨’ 운영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 RISE사업단이 의령군민을 대상으로 로컬푸드를 활용한 요식 창업 교육 프로그램 ‘리치리치스쿨’을 2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교육 시작에 앞서 지난 18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프로그램 소개와 일정, 실습 계획 안내가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상호 교류를 통해 창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눴다.

이번 과정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메뉴 개발과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8월 20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월·수·금 마산대학교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조리 실습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실무 노하우를 익히게 된다.
이상원 마산대 RISE사업단장은 "로컬푸드를 활용한 창의적 실습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에 실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들이 창업 능력과 함께 지역 상생의 가치를 체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리치리치스쿨 II(창업지원 교육) △리치리치스쿨 III(창업자·예비창업자 네트워크 활동) △리치리치스쿨 IV(1:1 창업 컨설팅)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마산대 RISE사업단은 이를 통해 지역 로컬푸드 기반의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확대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운영하는 ‘2025년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이 지역 고등학교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프로그램 대상을 확대해 보다 체계적인 진로·취업 지원에 나선다.
국립창원대는 구미정보고, 사천여고, 김해한일여고, 선명여고, 경남관광고, 거제여자상업고 등과 협력해 ‘창대한 하이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진로 검사, 입사지원서 작성·첨삭, 면접 특강, 동기부여 교육, 현장 체험 등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도왔다.

사천여고·김해한일여고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적성과 진로를 명확히 하는 성과를 거뒀고 선명여고 학생들은 "1대1 첨삭으로 자기소개서 완성도가 높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거제여자상업고는 기업·직무 분석과 자기소개서 아카데미를 4단계로 운영해 체계적 성장을 지원했으며 경남관광고 학생들은 관광호텔 직무 체험과 현장 실무자와의 만남을 통해 취업 동기를 구체화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하반기에도 ‘창대한 하이유-애프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직업계고뿐 아니라 일반고 학생까지 참여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대학과 고교가 협력해 학생의 진로 설계와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립창원대는 올해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안정민 대학원생, 교육부 ‘인문사회분야 연구장려금 지원사업’ 선정
국립창원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기술경영연구실 소속 안정민 대학원생(지도교수 이주용)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문사회분야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인문사회분야 석사과정생의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국가 연구 지원 프로그램으로 안정민 대학원생은 ‘지속가능한 수소 밸류체인 : 기술·경제·사회정치적 관점의 융합적 접근’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은 대학원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해 학문후속세대의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학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이 신설돼 석사 단계부터 학업단절을 예방하고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민 대학원생은 이번 선정을 통해 연간 1200만원의 연구장려금을 지원받아, 수소 경제와 관련한 융합적 연구를 심화해 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