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故 김창열 회고전 후원…“예술과 기술로 일상에 가치 더한다” 外 네이버·로보락 [기업IN]

LG전자, 故 김창열 회고전 후원…“예술과 기술로 일상에 가치 더한다” 外 네이버·로보락 [기업IN]

기사승인 2025-08-22 14:35:26
LG전자는 故 김창열 화백의 회고전을 후원하며 ‘아트포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김 화백의 창작 여정을 조망하며, 예술과 기술의 결합으로 고객의 일상에 영감을 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는 광주에서 ‘소상공인엑스포’를 개최해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한다.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을 활용한 ‘옴니그립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 참여를 유도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김창열 화백 전시 전경. LG전자 제공 

LG전자, 故 김창열 회고전 후원…“예술과 기술로 일상에 가치 더한다”

LG전자가 한국 현대미술 거장 故 김창열 화백의 대규모 회고전을 후원하며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 ‘아트포유(ART for YOU)’ 캠페인을 시작했다.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는 김 화백의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프랑스 시기를 거쳐 말년에 이르기까지 창작 여정을 조망한다. ‘물방울 화가’로 불린 그는 반세기 넘게 물방울 회화를 탐구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전시는 오는 12월21일까지 계속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 후원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결합으로 고객의 일상에 영감을 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신진 작가 발굴을 지원해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는다는 취지다.

전날 열린 개막 행사에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 김 화백 유족, 고객과 앰버서더,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시 소개와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LG전자는 서울 강남에 새로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 ‘D5(디파이브)’에서도 김 화백 작품을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로 구현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다.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실내 공간에는 수백 장의 OLED 패널을 활용한 설치작품이 배치돼 방문객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정수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예술적 가치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고객의 일상에 깊은 영감을 전하는 새로운 메세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클립 ‘소상공인엑스포’ 관련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소상공인연합회, 광주서 ‘소상공인엑스포’ 개최…성장 지원 확대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가 22일부터 23일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소상공인엑스포 in 광주’를 열고 지역 소상공인을 발굴·홍보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충남 예산에 이어 두 번째다.

엑스포에는 광주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특색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네이버는 동영상 플랫폼 ‘클립’을 통해 광주의 명소와 먹거리, 지역 가게를 소개하고 있으며, 관련 영상은 조회 수 250만 회를 넘기며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무등산호랭이(화덕 불고기피자), 동천한우(통삼겹 훈제바베큐), 보드란족발(불족발 세트), 신쭈꾸미(매운쭈꾸미볶음), 엄마네돼지찌개 등 광주 대표 맛집 다섯 곳의 메뉴를 밀키트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는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추진하는 판로 확대 지원의 일환이다.

양측은 2023년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최초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올해 5월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클립, 스마트플레이스, 쇼핑라이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엑스포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되도록 발굴·홍보 지원은 물론 밀키트 제품화까지 폭넓게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소상공인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보락의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 '옴니그립 챌린지' 관련 포스터. 로보락 제공


로보락,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 소비자 참여 이벤트 진행

중국 스마트홈 기업 로보락이 9월17일까지 로봇청소기 ‘사로스(Saros) Z70’을 활용한 소비자 이벤트 ‘옴니그립 챌린지’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사로스 Z70은 올해 5월 출시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로, 업계 최초로 5축 접이식 로봇 팔 ‘옴니그립’을 탑재했다. 이 팔은 정밀 센서와 카메라, LED 조명으로 양말·휴지·슬리퍼 등 생활 소품(최대 300g)을 들어 옮길 수 있어 화제가 됐다.

이번 챌린지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옴니그립으로 체스, 젠가 등 게임을 즐기거나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주목받은 데서 착안했다.

로보락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이 같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참여 방식은 두 가지다. 제품 구매자는 옴니그립 활용 영상을 제작해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로보락 물걸레청소기, 상품권, 전용 액세서리 키트 등이 제공된다.

제품을 구매하지 않은 경우에도 로보락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 상품권, 커피 기프티콘 등을 받을 수 있다.

이혜민 기자
hyem@kukinews.com
이혜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