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이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다만 농심도 3강 중 한 팀인 T1에게 세트승을 따내며 달라진 경기력을 보였다.
T1은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5라운드 농심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T1은 2위 경쟁을 하고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다시 따라잡았다. 시즌 기록은 19승8패가 됐다. 농심은 T1을 상대로 1세트를 따내는 성과를 보이며 향상된 경기력을 보였다. 정규시즌 성적은 10승18패를 기록했다.
T1이 오브젝트 컨트롤로 1세트 굴렸다. 드래곤 템포를 올려 농심을 전장으로 끌어냈다. 다만 농심이 한타에서 킬 교환을 하며 T1의 드래곤 스택을 끊었다. 23분 T1이 승기를 잡았다. 아타칸을 치며 벌어진 한타에서 ‘지우’ 정지우의 시비르를 잡아낸 후 사실상 에이스(5인 처치)를 띄웠다. 25분 다시 에이스를 만든 이들은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농심이 T1의 공격을 잘 받아쳤다. ‘기드온’ 김민성의 판테온이 적절하게 커버하며 오히려 이득을 봤다. 직스를 이용해 미드 1차 타워도 먼저 밀었다. 18분 한타에서 3명을 잡아 글로벌 골드 차이를 벌렸다. 22분 전투에서도 ‘케리아’ 류민석의 바드를 제외한 상대 모두를 잡았다. 이후 바론을 먹은 이들은 그대로 진격해 넥서스를 부쉈다.
3세트 ‘도란’ 최현준의 잭스가 힘을 냈다. 팀이 바텀에서 ‘킹겐’ 황성훈의 요릭을 공략하는 동안 탑에서 다이브를 받으며 김민성의 트런들을 잡았다. T1은 점멸이 빠진 징크스를 연달아 말렸다. 농심도 반격했다. 23분 T1의 공격을 받아치며 상대 3명을 잡았다.
그러나 T1은 굴복하지 않았다. 25분 전투에서 조합의 핵심 정지우를 죽이며 바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