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호 디플러스 기아 코치가 숙소로 돌아가 패배의 원인을 하나하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디플러스 기아는 1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4라운드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정규 시즌 기록은 15승11패가 됐다.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김 코치는 “오늘 완벽하게 져서 마음이 아프고 다시 준비하는데 오늘 패배를 잘 써야한다”며 “1세트는 운영, 싸움 단계에서 흐름이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놓친 게 있는지 검토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2세트 같은 경우 밴픽을 너무 못했다. 게임에서도 미드, 바텀 힘으로 초반 오브젝트 싸움을 하려 했는데 시작부터 망가졌다. 구도가 나가버렸다”며 “안 되는 것을 억지로 하려다 게임이 그렇게 흐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베릴’ 조건희도 “너무 깔끔하게 져서 아쉽고 분하다”며 “1세트 게임 흐름이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실수 한 번으로 무너지고 다음 교전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못 냈다. 의아했다. 숙소 들어가서 봐야겠다”고 전했다.
김 코치는 “벌써 반 이상 한 것 같은데 남은 경기 준비 잘해서 다음 단계까지 팬들의 기대를 충족하는 성과를 내고 싶다”며 “저희 선수단은 자신 있는 것 같다.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