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운 감독 “승점 1점 만족…김포가 지키는 힘이 생겼다” [쿠키 현장]

고정운 감독 “승점 1점 만족…김포가 지키는 힘이 생겼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8-23 21:17:38 업데이트 2025-08-23 21:18:32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23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원정 승점 1점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포는 23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시즌 9승10무7패로 승점 37점이 됐다.

이날 무승부로 김포는 12경기 무패(6승6무)행진을 이어갔다. K리그2의 다크호스가 되고 있다. 이 기간 실점은 7점에 그친다.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고 감독은 “원정에서 승점 1점 가져간 것 만족한다. 선수들이 컨디션이 떨어진 상황인데도 경기 운영 면에서 지지 않는 경기를 한다. 준비한 부분은 안 나왔다. 그럼에도 칭찬을 해주고 싶다”며 “경기를 보면서 3점은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비겨도 성공이다. 경기 운영이 준비했던 부분이 안 나왔다. 활동량 저조했다. 힘들 때 견뎌내는 힘이 김포가 생겼다”고 총평했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플라나에 대해서는 “마지막 공이 갔는데 욕심을 부렸다. 아쉽기는 하다”며 “그래도 득점을 해줘서 좋다. 그 선수만 용병 중 컨디션이 떨어졌는데 이 기회에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체력적인 소모를 대비해 베스트 멤버를 바꿔야 하는 타이밍이다. 원래 활동량을 가지고 트랜지션을 요구한다. 오늘 다른 경기에 비해 몸이 무거웠다. 그럼에도 원정 와서 승점 1점 가지고 가는 만큼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체력적인 부분을 데이터를 통해 보고 바꿔줄 선수를 바꿔야 한다. 워낙 디자우마, 윤재운 등 부상선수가 많아서 변화를 줄지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