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영광형 기본소득' 추진 로드맵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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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형 기본소득 기본계획' 9월 중 확정…규제 개선‧정책 비전 선포

에너지 공유부 기반 정책 추진

기사승인 2025-08-26 10:17:44
영광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장세일 군수와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 기본소득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영광형 기본소득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영광군

전남 영광군이 에너지 공유부를 기반으로 한 기본소득 정책 추진에 본격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장세일 군수와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 기본소득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영광형 기본소득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송광민 부군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관계 부서장, 군의원, 사회복지·청년·발전사업 관계자와 함께 기본소득 및 에너지 분야 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목포대 고두갑 교수, 동신대 이순형 교수, 한국에너지공과대 임철현 교수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들은 규제 개선, 제도 이해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심의 결과 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상정된 기본계획안은 지난 7월 완료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골자로는 '정책 추진 배경',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및 법제 현황', '영광형 기본소득의 정의·목표', '단계별 실행계획', '재정·법률 기반 강화', '군민 공감대 형성 전략', '기대 효과' 등이 담겼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5월 제정된 '영광군 기본소득 기본 조례'에 따라 설치된 심의·자문기구로, 영광형 기본소득 정책의 추진 방향을 결정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군은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해 '영광형 기본소득 기본계획'을 9월 중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각종 규제 개선 작업과 함께 정책 비전 선포식을 열어 군민들에게 핵심 내용과 청사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재환 기자
jh0323@kukinews.com
김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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