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는 보건복지부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대학을‘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지정해 유학생 모집, 학위과정 운영, 자격 취득,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국에서 총 24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경남정보대는 내년부터 2년간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 

선정 대학은 법무부·보건복지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포함해 요양보호사 학위 과정을 개설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 및 현장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지정 대학에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법무부의 조기적응프로그램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대학연계과정 운영기관 선정 시 우대, 양성대학 전담학과 입학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재정요건 완화 등이 이뤄진다.

경남정보대는 사회복지학과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대상 요양보호사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입학 단계에서부터 비자 발급, 한국어 교육, 현장 실습, 자격 취득,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화명 사회복지학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경남정보대의 유학생 교육 시스템과 전문성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외국인 요양보호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노인의료복지시설과 연계해 지역정주형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