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8‧15경축 2025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및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전남 소속 선수들이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와 최우수지도자상·신인상·다관왕을 수상하는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특히 활약이 돋보인 나주시청 사이클팀의 김하은·나윤서·이효민은 팀스프린트에서 1분 6초09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김하은은 스프린트와 경륜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나윤서도 팀스프린트에 이어 1km 독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을 달성했고, 경륜에서는 은메달을 보탰다.
특히 나윤서는 1km 독주에서 1분 10초322(종전 기록 1분 10초594)를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장주애도 4km 개인추발 2위, 포인트경기 3위를 기록하며 팀 득점에 기여하면서 나주시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해 여자일반부 종합 준우승에 올랐다.
또 서석규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나윤서가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며 지도자와 선수 모두가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나주시청 뿐만 아니라 강진군청 소속 선수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남자일반부에서는 김지호가 옴니엄 포인트경기에서 3위, 정재헌이 1km 독주에서 3위를 차지했다.
여자일반부에서도 김은서가 옴니엄 스크래치와 템포레이스에서 각각 2위 차지했고, 김수빈이 1Lap(S/S) 경기에서 3위를 기록하며 메달을 보탰다.
고등부 선수들도 두각을 나타냈다. 금성고 사이클팀(남고부)은 제외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전남체육고등학교 사이클팀(여고부)은 단체추발 금메달, 스크래치 은메달, 단체스프린트와 스프린트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전국대회에서 전남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저력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