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 할퀸 담양군, 민·관·군 헌신·봉사 복구 '완수'

수마 할퀸 담양군, 민·관·군 헌신·봉사 복구 '완수'

군부대·경찰·소방·자원봉사단체 등 5000여 명 참여…주민 일상 회복 앞당겨

기사승인 2025-08-26 15:55:57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담양군의 수해 복구 현장에 민·관·군 50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수해 복구 현장. /담양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담양군이 민·관·군이 힘을 모아 신속한 현장 지원에 나서면서 응급 복구를 대부분 마무리했다.

26일 담양군에 따르면, 수해 복구 현장에는 군부대·경찰·소방·자원봉사단체 등 5000여 명이 참여했다.

제6753부대 3대대와 제11공수특전여단은 각각 장병 2000여 명을 투입해 농경지 흙과 돌을 치우고 유실된 논두렁을 정비했다. 침수 주택 토사 제거와 가재도구 운반도 지원해 농민들이 다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담양경찰서는 을지연습 제외 기간을 활용해 매일 15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 침수된 비닐하우스와 농경지 정리에 힘을 보탰다.

전남도 및 담양군 의용소방대원 300여 명도 비닐 철거와 토사 제거 작업에 나섰으며, 이공이공봉사회·여성자원봉사회·새마을부녀회 등 민간단체는 대형 세탁 차량과 구호물품을 지원해 이재민 생활 안정을 도왔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복구 과정에서 이어진 헌신과 봉사의 손길은 지역사회의 연대를 확인하게 했다"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담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jh0323@kukinews.com
김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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