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내달 운영…전문 인력 양성

부산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내달 운영…전문 인력 양성

기사승인 2025-08-27 08:52:49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홍보물.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MS DCA)를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전문 인력 양성사업이다. 

시는 지난 1월 미국 시애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교육과정 실무 협의를 거쳐 단계별 교육 과정을 확정했다.

9월에는 1단계 그린데이터센터 전문 인력 양성 국비 지원 교육이, 10월에는 2단계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과정이 운영된다.

수료생 중 우수자는 내년 1월부터 3단계 부산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직무 실습에 참여해 현장 경험을 쌓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정보기술(IT)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 교육 파트너와 협력해 교육, 자격 인증, 학금·보조금, 상담, 실무 경험 등을 제공해 청년의 취업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통합 교육은 서버, 네트워크, 클라우드 분야의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실무형 교과 과정으로, 총 462시간 규모의 무료 과정이다. 

교육생은 30명을 모집하며 수료생 중 우수자는 부산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현장 직무 실습 기회를 제공받는다.

조정명 마이크로소프트 동북아시아 지역 데이터센터 커뮤니티 총괄은 "부산에 데이터센터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역사회의 번영과 복지를 증진하는 책임 있는 이웃으로서 글로벌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이익을 위해 책임감 있게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세계적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부산을 동북아 데이터 허브로 성장시키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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