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는 뷰티코디네이션학과가 혁신적 커리큘럼과 글로벌 취업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1999년 개설된 이 학과는 헤어, 메이크업, 피부, 네일 등 세부 전공을 세분화해 학생 맞춤형 트랙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과 기업과 연계한 사회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까지 이어가는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아이디뷰티, ㈜약손명가 등과 협력하는 맞춤형 과정은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실제로 2025년 현재 2학년 재학생 20명이 이미 취업을 확정했다.
졸업생 신혜원(21학번, 2023년 졸업·아이디헤어)씨는 해당 과정을 통해 디자이너로 데뷔 후 첫 달 매출 3000만원, 이후 월 1억원의 성과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학과는 2023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신설하고, 2025년에는 전국 최초로 ‘뷰티 고숙련 마이스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개설했다.
전문학사-학사-석사로 이어지는 완성형 교육 로드맵을 구축해 K-뷰티 고급 인재 양성 시스템을 갖췄다.
이 전공심화과정에서는 AI 뷰티어드바이저나 메디컬 뷰티 등 미래 뷰티산업에 필요한 분야로 교육 영역을 확장했으며, 학생 창업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전공심화 학생 황지원(전공심화 24학번, 2026년 졸업 예정)씨는 창업 이후 고객사 매출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14년부터 운영된 해외취업 특별반은 캐나다·호주·프랑스·일본 등지로 진출하며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지금까지 약 70명 이상이 국가재정지원사업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해외로 진출했다. 2018년 졸업생 이은지(16학번)씨는 글로벌 브랜드에 취업해 현재 영국에서 K-뷰티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2024학년도부터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연계해 ‘스마트뷰티어드바이저 과정’을 운영, 학생들이 겔랑·디올·랑콤·톰포드뷰티 등 세계적 브랜드와 함께 현장 실습과 특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네일살롱 특별반, 성인학습자 맞춤 과정,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을 통한 SMP 전문가 양성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학과는 지역사회와 글로벌 무대 모두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미정 학과장은 “전문학사에서 전공심화 학사, 마이스터 석사까지 이어지는 K-뷰티 전문가 코스를 구축하며, 학과는 진정한 뷰티 리더 양성의 요람이 됐다”며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혁신적 교육, 글로벌 취업, 스마트뷰티 중심 교육,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K-뷰티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최고의 선택지”라고 말했다.
한편, K-뷰티는 글로벌 화장품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제품 혁신과 브랜드 다양화,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적 확장이 예상된다. 여기에 K-팝과 한국 드라마 등 한류와 결합한 시너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K-뷰티 시장은 강한 성장세와 글로벌 주도력을 바탕으로 미래 전망이 매우 밝으며 제품 혁신과 지속가능성, 디지털 마케팅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K-뷰티 시장은 2025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146억~162억 달러(약 20~22조원) 규모로 평가되며, 연평균 8~11%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