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삼서·삼계에 ‘스마트농업 단지’ 조성

장성 삼서·삼계에 ‘스마트농업 단지’ 조성

391억 투입 13.1ha 규모…레몬·아열대 채소 단지화·규모화

기사승인 2025-08-27 14:20:35
장성군이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보고회 현장. /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총 391억 원을 들여 삼서·삼계면 일원 13.1헥타르(ha)에 스마트농업단지를 조성한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공모사업인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장성군은 공동육묘장, 스마트산지유통센터, 가공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농업인에게 도전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레몬·아열대 채소를 주요 작물로 단지화·규모화한다.

군은 올해 초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 지역 기후·여건 분석과 국내외 우수 사례 조사 등을 진행했다.

지난 21일에는 군청 상황실에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심민섭 군의회 의장,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성지사 관계자, 지역 농업인,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본계획 수립 현황, 사업 추진계획, 세부설계 검토사항(안) 등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용역 과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가 장성의 미래 농산업 발전과 청년농업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 수립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jh0323@kukinews.com
김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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