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신재원 사장 고문 위촉…AAM 사업화 ‘2단계’ 돌입

현대차그룹, 신재원 사장 고문 위촉…AAM 사업화 ‘2단계’ 돌입

기사승인 2025-08-28 15:55:31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사장).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28일 현대차·기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본부장 겸 슈퍼널(Supernal) 최고경영자(CEO) 신재원(66) 사장을 고문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신 사장이 지난 2019년 합류 이후 기체 설계, 공력·소음, 제어 로직 등 AAM 핵심 기술 개발 기반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을 넘어 사업화 단계로 전환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그룹 AAM 사업을 총괄하며 2021년부터는 미국 현지 자회사 슈퍼널 CEO를 겸임해왔다. 

신 사장은 이날 슈퍼널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 “AAM 사업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더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후임 CEO 선임 전까지는 사업개발 담당인 데이비드 로트블래트(David Rottblatt)가 임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슈퍼널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기체 성능 확보에 주력해왔으며, 앞으로는 사업 개발과 운영에 강점을 가진 인물을 중심으로 AAM 사업의 2단계를 열어갈 전략이다.현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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