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새 정부 국정과제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새 정부 국정과제를 시정에 접목,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신산업 육성 등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시에 따르면 29일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사업 발굴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대응해 철강·이차전지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바이오·AI(인공지능) 등 신산업 육성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 경북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스마트 연어 양식 클러스터 확장 등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부처별 세부 계획을 파악하고 적극적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정치권과의 전략적 공조도 강화한다.
시는 다음달 중으로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이날 발굴된 전략사업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시책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는 포항 산업구조·환경적 여견과 관련 있는 AI·탄소중립 비중이 큰 것 같다”면서 “AI·탄소중립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구상해 국책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