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호주 진출 누적 100만대 달성 外 아우디·메르세데스-벤츠·타타대우모빌리티 [기업IN]

기아, 호주 진출 누적 100만대 달성 外 아우디·메르세데스-벤츠·타타대우모빌리티 [기업IN]

기사승인 2025-09-04 13:43:27 업데이트 2025-09-04 13:43:57
기아는 지난 3일 호주 북동부에 위치한 퀸즈랜드(Queensland) 모토라마 딜러사에서, 데니스 피콜리(Dennis Piccoli) 최고운영책임자, 기아 호주 브랜드 앰버서더 패트릭 래프터(Patrick Rafter)와 100만번째 차량 구매 고객인 제임스 앨런도프(James Allendorf)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대 판매 달성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아가 호주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 기아


기아, 1988년 호주 진출 이후 37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 달성 
 
기아는 1988년 호주 진출 이후 37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라는 성과를 달성함과 동시에 호주 시장에서의 이정표를 세우고 도약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기념식을 진행했다. 
 
1988년 호주 시장에 진출한 기아는 2006년 판매법인을 출범했다. 호주 진출 30년이 지난 2018년에 누적 판매대수 50만대를 기록했으며 7년만인 2025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쎄라토(현재 K4)로 총 20만대가 판매됐으며 스포티지 18만8천대, 리오(단산) 16만6천대, 카니발이 12만3천대가 판매돼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06년 법인 출범 당시 2.2%를 기록했던 기아의 호주시장 점유율은 올해 7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6.9%를 기록해 3배 이상 뛰었다. 2022년에는 브랜드별 연간 판매 3위, 딜러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 

기아 호주 최고운영책임자 데니스 피콜리는 “기아는 호주에서 매우 경쟁적이고 도전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흥미로운 신제품 라인업이 남아 있는 지금, 100만대 누적 판매는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아우디가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담은 '아우디 콘셉트 C'를 공개했다. 아우디 


아우디, 새로운 디자인 철학 담은 ‘아우디 콘셉트 C' 공개  

아우디가 밀라노에서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콘셉트카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Strive for clarity(명료함을 추구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발표는 단순한 디자인 변화를 넘어, 회사 전체의 근본적 재정립을 상징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아우디의 새로운 접근법은 ‘급진적 단순함’이다.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마시모 프라셀라는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본질에 집중해 명확성을 추구한다”며, 외관뿐 아니라 인테리어 전반에까지 철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철학을 최초로 구현한 모델은 ‘아우디 콘셉트 C’다. 오는 뮌헨 국제 모빌리티 쇼(IAA)에서 공개될 예정인 이 차량은 불필요한 라인과 장식을 배제하고 기하학적 명확성을 강조했다. 인테리어 역시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는 직관적 구조로 설계됐다.

아우디 CEO 게르놋 될너는 “차량을 디자인하는 방식이 곧 회사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라며,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제품뿐 아니라 경영 원칙과 조직 운영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명료함은 앞으로 아우디가 나아갈 나침반”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디는 향후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차량을 균형 있게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포뮬러1 진출을 준비 중으로,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을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45년 전설의 오프로더’ G-클래스를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G-클래스 스트롱거 댄 더 1980 에디션’은 첫 G-클래스 시리즈 W460을 헌정해 제작됐으며, 전 세계 460대 한정 생산된다. 이 가운데 한국에는 G 450 d 모델 25대가 판매된다.

새 한정판 모델은 1980년대 대표 색상과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마누팍투어 아가베 그린(10대) △마누팍투어 크림(10대) △마누팍투어 콜로라도 베이지(5대) 등 세 가지 빈티지 컬러가 제공되며, 오렌지색 방향지시등과 나이트 블랙 마그노 마감 등 세부 디자인에서도 클래식한 매력을 살렸다.

내부는 검은색 가죽 시트 중앙에 비둘기빛 회색 체크 패턴 직물을 적용해 복고 감성을 담았다. 동승자석 핸들에는 ‘STRONGER THAN THE 1980s’ 문구가 새겨졌고, 전면 도어 실 패널에는 오스트리아 쇼클 산 지형도가 새겨져 G-클래스의 전통을 기념했다. 콘솔에는 ‘1 of 460’ 문구가 적용돼 한정판의 희소성을 강조했다.

편의 사양도 충실하다. 나파 가죽 다기능 스티어링 휠, 슬라이딩 선루프,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기본 탑재했다. 판매 가격은 2억1,82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이다.

한편, G-클래스는 지난 8월 글로벌 누적 생산 60만대를 돌파했다. 1979년 첫 출시 이후 45년간 진화를 거듭해온 G-클래스는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오프로더 시장의 독보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타타대우모빌리티가 '기쎈(GIXEN)' 기반 전기청소차 2종류를 출시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


타타대우모빌리티, ‘기쎈(GIXEN)’ 기반 전기청소차 2종 출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기반으로 한 전기 재활용품 수거차 2종류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7m³급 압축형 △14㎥급 덤프형으로, 지난 7월 출시된 4㎥ 전기 노면청소차와 함께 총 3종의 전기 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신형 모델은 특장차 전문기업 에이엠특장과 협력해 개발됐으며, 차량 고전압 배터리 전원을 활용하는 50kW급 e-PTO(전기 동력인출장치)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며 특장 시스템 작동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7m³급 압축형 모델은 13톤급 샤시 트럭을 기반으로 자동 적재·압축 시스템을 적용해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14㎥급 덤프형 모델은 9톤급 샤시 트럭을 바탕으로 더블 실린더 덤핑 시스템과 자동 개폐 도어를 갖춰 대용량 수거와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생활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 등 전기 특장차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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