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의 청소년 대상 ‘맞춤형 인구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애니메이션·드라마 활용 눈높이 교육을 통해 인구문제를 쉽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시에 따르면 4일 경주정보고 소나무홀에서 맞춤형 인구교육을 가졌다.
이날 김주일 한동대 교수가 ‘청소년이 알아야 할 한국의 인구문제’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교수는 다양한 사례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쉽게 강연을 풀어냈다.
인구변화 개념과 역사적 배경, 저성장 사회로의 전환, 드라마 속 인구문제 이해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갯마을 차차차’ 등을 통한 인구문제 설명 방식은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 속 사회 변화를 사례로 제시, 인구문제 심각성을 쉽게 이해하도록 한 점이 적중한 것.
시는 8일 경주정보여자고에서 맞춤형 인구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경숙 저출생대책과장은 “청소년들이 미래 주체로서 필요한 핵심 인식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인구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