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영국 DSEI 2025’ 첫 참가…타스만 특수목적차 유럽 공개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정통 픽업 타스만을 기반으로 제작한 특수목적 파생차량을 유럽에 최초로 공개한다. 해당 차량은 불바, 스노클, 택티컬 랙을 장착해 탑승자 보호, 도하 능력 강화, 적재공간 효율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아는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한 소형전술차(KLTV) 베어샤시도 전시했다. 소형전술차는 수심 760mm 하천 도하,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총탄 및 폭발물 방호, 영하 32도 시동, 전자파 차단 등 극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2016년부터 한국군에 납품된 기아 소형전술차는 기동성과 활용성을 인정받아 현재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폴란드 군의 신형 표준차량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소형전술차 베어샤시를 기반으로 한 4인승 지휘차량과 통신장비 탑재차량의 축소 모형도 선보였다. 기아 관계자는 “50년 이상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특수목적 차량을 통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IAA 모빌리티 2025’서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 공개
현대자동차가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 최초의 소형 전기차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콘셉트카는 아이오닉 5, 6, 9으로 이어진 전기차 라인업을 소형 차급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EV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낸다.
콘셉트 쓰리는 공기역학 성능을 강조한 ‘에어로 해치(Aero Hatch)’ 디자인을 적용해 해치백 특유의 스포티함과 실내 공간 활용성을 모두 확보했다. 후면부의 덕테일 리어 스포일러와 수직형 테일게이트는 공력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실용성을 강화했다.
외관은 스틸 소재의 힘과 곡선을 강조한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완성됐다. 메탈 고유의 질감을 표현한 ‘텅스텐 그레이’ 컬러를 채택했으며, 입체적인 C필러와 날렵한 경계선으로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소재 본연의 질감을 살린 곡선 구조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사용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주행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BYOL(Bring Your Own Lifestyle) 위젯’을 최초 적용해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전시에서 58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콘셉트 쓰리와 인스터로이드 콘셉트카를 비롯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N, 아이오닉 9, 코나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등 총 7종의 전기차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현장 시승 프로그램과 함께 ‘디 에센스’, ‘퍼니쉬드 라운지’ 등 콘셉트카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조형물과 모듈형 액세서리 ‘현대 애드기어(Hyundai AddGear)’도 체험할 수 있다.

BMW·MINI, 카카오톡 선물하기 공식 입점…액세서리 온라인 판매 확대
BMW 그룹 코리아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하고 BMW·MINI 라이프스타일 및 오리지널 액세서리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입점을 통해 차량 소유 고객은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폭넓게 BMW와 MINI의 브랜드 감성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입점 제품은 키즈 모빌리티, 미니어처, 가방·캐리어, 골프 용품, 차량 액세서리 등 인기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레저/스포츠’ 카테고리 내 ‘글로벌 브랜드 본사’ 영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는 신발, 의류, ‘BMW 아트 카 캡슐 컬렉션’ 등 특별 상품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공식 입점을 기념해 오는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일부 제품은 5% 할인된 가격에, 골프 용품은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번 온라인 채널 확대를 계기로 시즌별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이어가며 고객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IAA 모빌리티 2025서 ‘진정한 폭스바겐’ 방향성 제시
폭스바겐이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지난 3년간의 개발 성과를 공개하며 브랜드 슬로건 ‘진정한 폭스바겐(True Volkswagen)’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폭스바겐은 디자인, 품질, 가격 경쟁력, 혁신 기술, 직관적 사용자 경험을 핵심 가치로 삼아 모델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이번 라인업의 중심은 컴팩트 전기차다. 2026년 출시될 ‘ID.폴로(ID. Polo)’와 ‘ID.폴로 GTI’, 양산 직전 단계의 SUV ‘ID.크로스 콘셉트’, 2027년 출시 예정인 엔트리 모델 ‘ID. EVERY1’ 등 4종이 ID. 패밀리에 합류한다. 폭스바겐은 이들 모델을 통해 ‘모두를 위한 전기 모빌리티’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ID.폴로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이름을 계승한 첫 전기차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전동화 시대까지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전환 속에서도 고객에게 친숙하면서도 진보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동시에 내연기관 모델 포트폴리오도 강화된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된 2세대 신형 티록을 비롯해 티구안, 타이론, 파사트 등 주요 모델이 대거 업그레이드돼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패션 브랜드 보그너의 파이어 앤 아이스와 협업한 ‘ID.3 GTX 파이어 앤 아이스’ 스페셜 에디션도 첫선을 보였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CEO는 “향후 5년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며 이는 2030년까지 혁신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는 대량생산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이다”며 “이번 IAA 모빌리티 2025는 우리가 이미 목표를 실현할 준비가 되었음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셀렉트 강서 전시장’ 신규 오픈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공식 딜러 아주오토리움과 인증 중고차 사업 협약을 맺고 서울 강서구 서서울 오토리움 11층에 ‘볼보 셀렉트(SELEKT) 강서 전시장’을 새롭게 열었다. 김포, 수원, 광주, 부산에 이어 5번째로 운영되는 이번 전시장은 연면적 904.8㎡ 규모로 최대 50대 차량 전시가 가능하며, 영등포 문래 서비스센터와 가까워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볼보 셀렉트 강서 전시장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총 180가지 기술·품질 검사를 통과한 차량만을 선별 전시해 신뢰도를 확보했다. 또한 단지 내 자동차등록사업소와 인접해 차량 구매부터 등록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신규 오픈을 기념해 방문 고객에게는 ‘볼보 장우산’, 차량 구매 고객에게는 ‘소낙스 차량 관리 5종 세트’가 증정되며,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라이즈호텔 10만원 식사권’이 제공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번 전시장 개설로 더 많은 고객이 인증 중고차 ‘볼보 셀렉트’와 스웨디시 럭셔리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