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향을 돕기 위해 세 단체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권영기 가회면 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장들은 “많은 향우들이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이번 성금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현노 가회면이장협의회장이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50만원을 합천군에 기탁했다.

권현노 협의회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가회면이장협의회를 대표해 수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역을 아끼는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수재민을 돕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하이우드 김미숙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전달
합천군 삼가면 출신으로 현재 울산 울주군에서 건축 마감재 전문업체 ㈜하이우드를 운영하고 있는 김미숙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e음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합천군의 복지·문화·지역발전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미숙 대표는 1959년 합천군 삼가면에서 태어나 이후 울산에 터전을 잡고 회사를 운영하며 건축 마감재 제조 분야에서 기업을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현재 대표로 있는 ㈜하이우드는 지역 경제와 건축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비록 생활 터전은 고향 밖에 있지만, 늘 합천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고향 발전을 위한 든든한 제도가 된 만큼, 저 역시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기부가 지역 주민들의 생활 개선과 다양한 복지 사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계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합천군 초계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이인석·김명숙)는 지난 9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초계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 15여 명이 장판 교체, 도배, 집 안 청소 등 구슬땀을 흘리며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봉사했다.

차복술 초계면장은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면사무소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인석·김명숙 새마을협의회장·부녀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분들께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환경정화 활동, 홀몸 어르신 사랑잇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초계면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역 어르신 생신 축하하며 따뜻한 봉사 펼쳐
가회면 자원봉사회(회장 정용숙)는 9일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개최하고 관내 어르신 30명을 초청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홍숙 가회면장, 정순옥 정심회장, 성종태·신경자 군의회 의원, 김용철 합천군 자원봉사협의회장, 이정임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가회면 자원봉사회 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며 어르신들께 생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함께 식사를 나누며 담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합천군 덕곡면 자원봉사회(회장 박점리)는 8일 덕곡면 오광대권역센터에서 관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40여명을 모시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순옥 정심회장을 비롯한 김용철 자원봉사협의회장, 이정임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참석해 함께 생신을 축하해 드리고, 자원봉사회 회원 15여명이 마련한 생일 케익, 곰탕, 잡채, 다과 드시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쌍백면 자원봉사회(회장 이윤자)는 9일 쌍백면 소재 식당에서 지역 어르신 40여명을 초청해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철 합천군 자원봉사협의회장, 정순옥 정심회장, 이정임 여성단체협의회장, 성종태·신경자 군의원, 변종철 면장을 비롯해 자원봉사회원 20여명이 함께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며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다.
변종철 쌍백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자원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