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대표팀, 기쁨의 동메달…지난 대회 노메달 아픔 씻었다 [쿠키 현장]

여자 양궁 대표팀, 기쁨의 동메달…지난 대회 노메달 아픔 씻었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9-10 16:39:48 업데이트 2025-09-10 16:54:46
(왼쪽부터) 강채영, 임시현, 안산이 9일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 8강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커브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안산, 임시현, 강채영이 팀을 이룬 리커브 여자 양궁 대표팀은 10일 오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를 5-3으로 이기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2023 베를린 대회에서 16강 인도네시아를 만나 탈락하며 노메달의 아픔을 겪었다. 한국 리커브 여자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따내지 못한 것은 2011년 토리노 대회 이후 12년만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4강에서 지는 아픔 속에도 동메달을 ‘정조준’하며 지난 대회 수모를 씻었다. 여자 대표팀은 11일 오전 개인전을 통해 또 다른 메달 획득에 나선다.

한국은 인도와 접전을 펼쳤다. 1세트는 한국이 이겼지만 인도도 2세트 승점 1점을 획득했다. 3세트는 오히려 한국을 압도했다. 승점이 같아졌고 승부는 4세트 갈렸다. 한국은 10점 4방을 쏘며 인도를 58-57로 이겼다. 결국 한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송한석 기자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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