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바이오 헬스 케어 분야 기술력과 잠재력 모두 갖춘 도시”

“대전은 바이오 헬스 케어 분야 기술력과 잠재력 모두 갖춘 도시”

바이오헬스케어 전문지 ‘바이오센추리’ 데이비드 플로스 대표 알테오젠, 큐로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방문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 바이오산업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

기사승인 2025-09-09 19:05:53 업데이트 2025-09-10 13:35:46
이장우 대전시장과 데이비드 플로스 바이오센추리 대표가 9일 대전시청 응접실에서 만남을 갖고 우호를 다지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데이비드 플로스 바이오센추리 대표, 맹필재 바이오헬스케어협회장,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 전태연 알테오젠 부사장,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강민구 대전시 반도체바이오산업과장 등이 9일 시청 응접실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데이비드 플로스 바이오센추리 대표가 9일 알테오젠 현장을 방문해 대화를 하고 있다. 대전시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지 ‘바이오센추리’ 데이비드 플로스 대표가 9일 대전을 방문해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나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지역 바이오 선도기업 등과 관련해 면담 시간을 가졌다.

데이비드 플로스 대표는 대전의 바이오창업지원 인프라와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했으며,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기관, 대학,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주목했다.

특히 그는 “대전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모두 갖춘 도시”라고 말해 글로벌 시장 진출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대전시장과 면담 전에 데이비드 플로스 대표는 바이오의약품 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이뤄낸 K-바이오 선도기업인 ㈜알테오젠(대표 박순재)과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항암치료제(CAR-T)를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갖춘 ㈜큐로셀(대표 김건수)을 방문해 기업의 대표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GMP시설 등 현장을 살폈다.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해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과 바이오파운드리 베타 시설을 참관했다. 

대전타워 D-유니콘 라운지에서 열린 ‘대전혁신기술교류회’에 참가해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산업센터 성승호 센터장으로부터 ‘대전 바이오산업의 생태계’ 설명과 함께 데이비드 플로스 대표는 직접 ‘바이오센추리’ 기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대전혁신기술교류회에서 ‘대전 바이오 기업,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이앤에스헬스케어 서경훈 대표가 직접 ‘혈액기반 유방암 진단 바이오마커의 사업화’에 대한 IR을 발표했다. 

이어 ㈜와이바이오로직스 김진성 부장이 참석해 ‘차세대 면역항암제, 다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개발’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청 응접실에서 플로스 대표와 면담을 통해 “이번 협력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대전 바이오산업을 세계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실질적 발판”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바이오산업 관련 주요인사는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부시장 주재로 구르메한정식(만년동)에서 만찬회를 갖고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대전은 최근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생태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스타트업 인투셀의 상장으로 상장기업 수는 66곳으로 늘었고, 9월 시가총액은 77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펩트론 등은 코스닥 시총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대전 상장기업의 42%가 바이오 분야라는 점은 대전 대덕특구가 국내 최대 바이오 벤처·연구 집적지임을 보여준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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