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시가 수도권 출향인들에게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미시는 9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2025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를 열고 시정 방향과 투자 정책을 알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재경구미시향우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구미의 산업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교류를 다졌다.
구미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고,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을 소개하며 투자 유치를 당부했다.
특히 재경구미시향우회와 출향기업인들은 고향에 대한 애정을 모아 쌀 구매, 장학기금, 고향사랑기부금 등 총 1억8000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새로 취임한 박해식 회장은 “수도권에 거주하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과 함께한다”며 “출향인들의 힘을 모아 구미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DNA를 공유하는 출향인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자랑스러운 구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