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 속 명대사 '라면 먹고 갈래'를 모티브로 기획됐으며, 묵호역에서 출발해 동쪽바다중앙시장, 별빛마을, 논골담길, 문화팩토리 덕장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구성됐다.
운영 방식은 자유 탐방이 가능한 '개별형'과 로컬 여행작가 해설과 함께 걷는 '단체형' 두 가지다. 개별형 참가자는 묵호 일대 상점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 및 인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단체형 참가자는 여행작가 채지형의 안내로 묵호의 문화·역사와 바다 풍경을 즐기며 '묵호태 라면'과 '문어 라면'을 체험한다.
참가 신청은 동해DMO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즉석 라면 키트, 스탬프북, 기념품이 제공된다. 단체형은 9월 13일부터 11월 22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회차별 20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개별형은 날짜와 인원 제한 없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도보여행을 통해 동해시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