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구문화대학 9월 주민특강
울산 중구는 11일 오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중구문화대학 9월 주민특강을 열었다.
특강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작가이자 사업가 고명환 씨가 강사로 나서 '나 스스로 브랜드가 되어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방송인에서 외식업 사업가와 작가로 변신하며 제2의 인생을 개척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강점과 진정성을 발견해 이를 상표화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고명환 씨는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입사해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과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2010년부터 작가이자 사업가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에는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구는 4월부터 10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문화·예술·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2025년 중구문화대학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중구평생학습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 중구보건소,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사업 신규 참여기관 선정
울산 중구보건소가 질병관리청 주관 '2026년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사업' 신규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은 단순한 주기적 방제 방식에서 벗어나 모기 감시 장비를 설치하고 기록 자료를 분석해 방역 지역 및 횟수를 조절하는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인 모기 방제사업이다.
중구보건소는 국비와 구비 등 3200만 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쯤 모기 발생 우려 지역인 지역 내 공원과 배수장 등 5곳에 디지털 모기측정기 5대를 설치한다.
이를 바탕으로 모기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모기 발생 유형 정보를 주기적으로 수집해 감염병 매개 모기 분포·증가 추세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방역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중구보건소는 배수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에 학성배수장 등 배수장 4곳에 디지털 모기측정기 4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