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백수 대신지구 가뭄 걱정 ‘끝’

영광군, 백수 대신지구 가뭄 걱정 ‘끝’

2029년까지 40억 원 투입 지표수보강개발사업 추진…51ha 안정적 용수 확보

기사승인 2025-09-15 16:49:44
15일 영광군이 가뭄 장기화로 농업용수 부족에 시달려온 백수읍 대산리 일원에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백수 대신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광군
전남 영광군이 가뭄 장기화로 농업용수 부족에 시달려온 백수읍 대산리 일원에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백수 대신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40억 원(국비 28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저류지 3개소', '양수장 3개소', '송수관로 3.8km', '가동보 1개소' 등 주요 시설이 조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51ha의 농경지가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받게 된다.

영광군은 이미 사업계획 수립과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기본·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앞으로 사업시행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역 농업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가뭄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용수 확보’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농업기반 조성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해 농업환경 개선과 농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백수 대신지구는 오랫동안 농업용수 부족으로 영농활동이 제약을 받아왔던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와 가뭄에도 끄떡없는 농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김재환 기자
jh0323@kukinews.com
김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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