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청년 제안사업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

영광군, 청년 제안사업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

'청년전용예산제'로 창업·취업·문화 지원 확대

기사승인 2025-09-16 16:08:52
영광군은 청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예산에 반영하는 '청년전용예산제'를 통해 청년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영광군
전남 영광군은 청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예산에 반영하는 '청년전용예산제'를 통해 청년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청년전용예산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10억 원 규모를 목표로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3년간 11건(6억 3400만 원 규모)의 사업이 반영됐다. 청년 창업 지원, 취업 활동 지원, 문화·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있다.

올해도 7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33일간 정책 제안 공모가 진행돼 총 13건이 접수됐다.

군은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 가능한 사업을 확정했으며, '청년의 날 행사 확대',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미취업 청년 운전면허 취득 지원', '청년 강연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요 안건으로 꼽힌다.

군은 지난 11일 청년부군수와 함께 제안사업 검토 및 2026년도 예산 편성 방안을 논의하며 청년 정책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군은 이번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본예산에 청년 제안사업을 반영해, 청년이 살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을 목표로 정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한 정책이 예산에 반영되는 것은 지역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재환 기자
jh0323@kukinews.com
김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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