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보훈 의식을 일상으로”

대구시의회, “보훈 의식을 일상으로”

전문가·시민사회와 머리 맞대고 보훈 의식 함양 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25-09-16 16:31:08
16일 대구시의회가 개최한 ‘보훈 의식 함양을 위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가 보훈 의식 확산을 위해 전문가 및 시민사회와 함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대구시의회는 16일 오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보훈 의식 함양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현대 사회에서 보훈 의식이 사회 통합과 갈등 해소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는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토론은 보훈 의식의 본질적 가치를 계승하고 이를 생활 속에서 확산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진행은 이태손 시의원이 맡았으며, 대구시청 복지정책과 강경희 과장이 ‘대구시 보훈 정책과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김태우 시의원, 김가은 계명대 교수, 김동혁 대구지방보훈청 보훈선양팀장, 김태열 영남이공대 교수, 안일모 대구시교육청 장학관, 이원호 상화기념관 관장, 조현진 대신대 교수가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논의에서는 국가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 교육 현장의 보훈 교육 확대, 지역사회 기반 보훈 문화 확산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특히, 보훈을 단순한 기념 차원의 행사가 아니라 사회 통합의 핵심 가치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자체-교육기관-시민사회 협력 체계를 구체화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 중인 보훈 복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지역 차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이 요구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태손 의원은 “보훈 의식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에 그치지 않고 사회 발전을 위한 가치”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시민들의 생활 속에 보훈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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