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임업사관학교, 산림 분야 성장 이끈다

울진 임업사관학교, 산림 분야 성장 이끈다

실전형 교육 ‘주력’...울진형 산림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기사승인 2025-09-17 14:28:08
지난 12일 열린 임업사관학교 개강식 모습.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 임업사관학교가 산림 분야 성장을 이끌 구심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울진군은 ‘산업 대전환’에 속도는 내고 있다. 산림 분야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꼽힌다.

그 중심에는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간 임업사관학교가 있다.

임업사관학교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임산물 생산·가공·유통까지 아우르는 실전형 교육을 통해 울진형 산림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은 11월 6일(매주 목요일)까지 임산물 재배 기술, 산림 경영 실습, 현장 견학, 비즈니스 실전 교육 등 4개 과정(50시간)으로 진행된다.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자립형 임업 경영체 육성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손병복 군수가 임업사관학교 교육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교육이 끝난 뒤에는 수료생 대상으로 한 임업 경영체 등록, 가공센터 활용, 온라인 판로 개척 등 창업·소득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블로그 마케팅, 포장 디자인 실습, SNS 홍보 등은 디지털 유통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업 대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울진의 숲은 지역민 소득·일자리로 이어지는 새로운 구조로 변모중이다.

손병복 군수는 “실제 소득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전국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