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보, 산청군 수재의연금 기부

경남신보, 산청군 수재의연금 기부

자발적 모금액, 재난복구에 활용
"신속한 일상회복에 도움 되길"

기사승인 2025-09-18 12:56:11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은 17일 호우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청군을 방문해 수재의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재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급여 끝전 등을 재원으로 조성했다. 이번 기부금은 산청군 집중 호우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신속한 복구 지원에 사용된다. 

이효근 이사장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신속한 일상회복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경남신보의 따뜻한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기부금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산청군도 지역경제 회복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FC 발달장애인 통합 축구단 대회 출전

경남FC 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통합축구단이 2025 K리그 PlayONE CUP에 출전하며 감동의 서사를 이어간다.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며, 경남FC를 비롯한 12개의 K리그 소속 PlayONE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경남FC PlayONE팀은 지난해 '2024 유니파이드컵'과 '유니파이드 인터네셔널컵'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최상위 그룹인 A조에 배정됐다. 제주SK, 부산, 포항 등 강호들과 맞붙어 치열한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1년 출범한 경남FC PlayONE팀은 발달장애인(스페셜 선수)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이 함께 뛰며 '축구'와 '승리'라는 목표 아래 하나가 되어 왔다. 올해는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아드미FC 선수들과 파트너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들은 경남FC 선수단 일일 레슨을 받고 주1회 이상의 훈련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았다.  

이경민 경남FC PlayONE팀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경남을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부상 없이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은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김포전 홈경기 하프타임 행사로 PlayONE팀의 출정식을 진행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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