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의 날’을 하루 앞둔 오늘 청년들을 만나 정책 의견을 직접 듣는다.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타운홀미팅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특정 세대를 초청해 행사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년의 목소리를 듣다’라는 주제로 2030 청년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진다.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일자리와 창업, 주거, 결혼 등 청년들이 겪고 있는 각종 어려움과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청년의 사회진출, 청년의 자립기반 마련, ,청년이 참여하는 사회 등 3부로 진행된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연애·결혼·출산 등 청년 현안 전반을 놓고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자유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이다”며 “여러분이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과 불안, 가슴에 품은 꿈과 희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다”고 행사 참여 신청 링크를 올린 바 있다.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청년 200명이 참석하며, 사회는 ‘90년대생’ 최지원 청년담당관이 맡는다. 정부에선 기획재정부와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 부처 관계자가 참석하며, 대통령실에선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등이 자리에 함께 한다.
대통령실이 오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이번 주를 ‘청년 주간’으로 정하고 연일 청년 관련 정책 행사나 청년 친화적인 메시지 발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대기업에 청년층 고용 확대를 각별히 요청한 뒤 세종시로 향해 지역 청년 농업인을 만나고, 이튿날인 17일에는 경기도 판교에서 청년 창업자와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청년 세대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지원과 관심,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