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예술가와 진주 지역 예술가가 한 달간 협업해 공동창작 공연을 제작·발표하는 국제교류형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올해 몽골의 초브조 아마르바야스갈란(Chovjoo Amarbayasgalan), 멕시코의 레이버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레예스(Leyber Roberto Hernandez Reyes) 등 해외 초청 예술가 2명과, 진주의 사운드팩토리판, 쎈무용단이 협업팀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작 무대를 선보이며, 한 달간의 교류를 통해 오직 진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프로그램 소개와 공동창작계약서 체결, 협업 방향 논의가 진행됐으며, 진주성,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등 주요 문화공간을 탐방하는 팸투어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예술가들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 민속예술의 뿌리를 깊이 살펴보며 협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왕기영 대표는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국내외 예술가들이 어우러져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창출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레지던시가 지역과 세계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동창작작품은 오는 10월 18일 진주철도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제3회 경상남도 생활문화예술제' 무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재단은 참여예술가들이 한국 전통예술과 현대 K-컬처를 폭넓게 배우고 교류를 심화할 수 있도록 20일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진주 문화예술 워크숍'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