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결승 도전’ KT 고동빈 “퍼펙트? 해낼 거라 믿고 있다” [쿠키 현장]

‘7년 만에 결승 도전’ KT 고동빈 “퍼펙트? 해낼 거라 믿고 있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9-20 13:47:29
고동빈 KT 롤스터 감독이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플레이오프 승자조 3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고동빈 KT 롤스터 감독이 한화생명e스포츠전 필승을 다짐했다.

KT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플레이오프 승자조 3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이날 승자는 결승에 선착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고 감독은 “플레이오프가 다전제, 특히 피어리스 드래프트인 만큼 다양한 챔피언을 소화하려 한다.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말했다.

KT는 2018년 서머 이후 7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린다. 당시 선수로 KT의 우승을 이끌었던 고 감독은 “결승 진출을 확정할 수 있으면 개인적으로 너무 기쁠 것 같다”면서 “팬들에게도 그렇고, 팀 내부적으로도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했다.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KT는 젠지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고 감독은 “올해 가장 기쁜 날이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젠지를 이기긴 했지만 아직 도전자의 입장”이라며 “한화생명은 고점이 높은 팀이다. 오늘도 모든 것을 퍼붓겠다”고 강조했다.

고 감독은 핵심 선수로 ‘커즈’ 문우찬을 언급하며 “문우찬이 엄청난 활약을 해줬다. 이긴다면 3-1로 이길 것”이라 했다. 또 “‘덕담’ 서대길도 잘해주고 있다. 최근 폼처럼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퍼펙트’ 이승민에 대해서는 “‘제우스’ 최우제가 잘하는 선수인 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레전드 그룹에 온 다음 많이 맞으면서 내성이 생겼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역으로 잘 해낼 것 같다. 믿고 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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