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가 기존에 폐점을 결정한 15개 점포에 대해 폐점을 중단하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김 회장으로부터 매수 시까지 폐점은 없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홈플러스 운영사 MBK파트너스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을지키기민생실천위원회), MBK-홈플러스 사태 해결 태스크포스(TF)와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김 원내대표는 “적어도 (폐점 작업이 진행 중인) 15개 점포와 나머지 또 다른 점포에 대해 매수가자 결정될 때까지 폐점은 하지 않는다고 김 회장이 말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임대료 협상 불발 점포 15곳의 순차 폐점을 예고한 바 있다.
폐점이 예고된 점포는 △가양 △일산 △시흥 △계산 △원천 △안산고잔 △천안신방 △동촌 △장림 △울산북구 △울산남구 △대전문화 △전주완산 △부산감만 △화성동탄 등이다. 당초 계획은 오는 11월16일 5개 점포를 폐점하고 연내 나머지 점포도 폐점할 계획이었다.
비공개 면담에 참석한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김 회장이) 매수 협상을 현재 진행 중이며, 11월10일 전까지는 협상을 끝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