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전국대회 일반부 첫 우승자 배출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전국대회 일반부 첫 우승자 배출

최정규씨, 합천군수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일반부 우승…상금 기탁

기사승인 2025-09-21 13:46:51
전국 파크골프대회 일반부 우승자인 최정규(가운데)씨가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교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가 전국대회 일반부 첫 우승자를 배출했다. 

영진전문대는 ‘제1회 합천군수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2학년 최정규(67)씨가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5~16일 경남 합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결선은 서든 데스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최씨는 결승전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영진 파크골프경영과는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 남녀 동반 우승 등 전국 대회 입상은 있었지만 일반부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년 대학에 입학한 최씨는 합천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학반 대표를 맡아 학우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합천에서 대구까지 통학하며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그는 “고향 합천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우승해 더욱 기쁘다”며 “학우들과 교수님들의 도움이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우승 상금 일부를 학과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큰 감동을 주었다.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학과 최초 전국 일반부 우승 성과도 놀라운데 상금까지 후배들을 위해 내어주셔서 정말 감동했다”며 “재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전국 최고 학과 명예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전국 최초로 개설된 파크골프 전공 학과로, 18홀 전용 실습장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재학생들은 파크골프 자격증을 비롯해 스포츠지도사, 파크골프 1급 지도자 등 다양한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실무 중심 수업과 현장 실습을 통해 파크골프 전문가로 성장한다. 

대구, 경북 파크골프협회 및 관련 산업체와 협약을 통해 진로 및 취업 연계가 활발하며, 많은 학생들이 전국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도자 자격증의 빠른 취득이 가능하고,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파크골프 산업 전반에 걸쳐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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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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