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 안전과 물가 안정, 교통 편의, 취약계층 지원을 담은 ‘2025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운영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역 안전, 민생경제, 시민 편의, 생활 안정 등 4개 분야 38개 세부 과제로 구성돼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9일까지 추진된다.
우선 안전 강화를 위해 연휴 기간 동안 공무원 169명을 투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 안전취약시설 등을 점검하며, 집중호우에 대비한 도로 대책도 마련한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석 성수품 20종에 대한 물가 모니터링과 상거래 질서 점검이 병행되고, 지역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가 열린다.
또 귀성·성묘객 교통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 3곳을 확보해 950대 규모의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비상진료 대책반을 운영하고, 지역 응급의료기관 2곳과 문 여는 병·의원 241곳, 약국 107곳을 지정해 추석 연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보훈대상자·저소득층 위문품 전달과 함께 홀몸노인·노숙인·장애인·결식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 활동도 진행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불법 광고물, 도로시설물, 공원 등 도시 환경을 정비하며, 청소관리반을 운영해 연휴 동안 늘어나는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연휴 기간 각종 재난 재해에 대비하고 경제 활성화 및 추석 물가 안정,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