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베 우호협력도시 15주년…의료·경제 협력 새 길 모색

대구–고베 우호협력도시 15주년…의료·경제 협력 새 길 모색

고베시장 예방·기념 의료포럼 개최…의료·도시 재생 등 교류 확대 논의
오사카 비즈니스 밋업 통해 대구 투자 세일즈…글로벌 협력 강화

기사승인 2025-09-25 15:45:45
대구-일본 고베시 우호협력도시 체결 15주년을 맞아 홍성주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구시대표단이 고베시를 방문해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고베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 15주년을 맞아 일본 현지를 방문, 의료·경제 분야 교류 확대를 모색했다.

대구시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홍성주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고베시와 오사카시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 4월 고베시 부시장 일행의 대구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추진됐다.

대표단은 24일 고베시장을 예방해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고베시의회 부의장과 일한우호고베시의회의원연맹 회장이 참석해 시의회 차원의 지지를 확인했다. 

이어 25일에는 ‘대구–고베 우호협력도시 체결 15주년 기념 의료포럼’을 열고 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했다. 또 방재, 도시재생, 첨단과학 등 양 도시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정책 수립에 필요한 시사점을 공유했다.

대표단은 이후 오사카로 이동해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현장을 시찰하고 26일에는 ‘대구-오사카 비즈니스 밋업 2025’에 참여해 간사이 지역 기업들에 대구의 투자 환경과 미래 산업 비전을 알리며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교류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며 “고베와 오사카의 기업과 연구진에게 대구의 경쟁력을 알리고 협력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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