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도전’ 최인규 한화생명 감독 “예상 스코어 3-1” [쿠키 현장]

‘2연패 도전’ 최인규 한화생명 감독 “예상 스코어 3-1”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9-28 12:40:35 업데이트 2025-09-28 16:15:00
최인규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이 28일 오후 2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젠지와 ‘2025 LCK 결승전’에 앞서 사전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최인규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이 젠지전 필승을 다짐했다.

한화생명은 28일 오후 2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젠지와 ‘2025 LCK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024 LCK 서머에서 우승한 한화생명은 2연패에 도전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최 감독은 “젠지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KT를 3-0으로 이겼다. 좋은 팀이라 생각했다”면서도 “예상 스코어는 3-1”이라 말했다.

젠지의 강점에 대해서는 “운영적으로 강한 부분이 있다. 어제도 중요한 오브젝트를 포기하면서 조합에 맞는 전술을 구사하더라”며 “(한화생명) 플레이오프 때 교전력이 나아졌다. 초중반 운영, 설계에서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 상대 입장에서 까다로울 것”이라 짚었다.

최 감독은 “결승 진출전을 하고 올라왔을 때와, 결승에 직행했을 때 모두 결승에 대한 시각은 바뀌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전날 경기에서 상대 플레이를 보고할 수 있다는 이점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조커 카드가 나올 수 있냐고 묻자, 최 감독은 “경기가 얼마나 길어지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 티어 픽들이 빠르게 빠지는지도 관건”이라며 “4~5세트를 간다면 보여주지 못했던 챔피언을 보여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결승전이라 한 라인보다, 팀적으로 어떻게 설계하는지가 중요하다. 또 컨디션도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무대 감각을 익히는 것을 본다면, 어제 경기하는 게 나았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젠지의 경기를 보면서 준비할 수 있었다. 그 장점을 잘 살린다면 이길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인천=김영건 기자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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