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가 구도심 노후 상수도 관로 정비 사업비를 확보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9일 환경부 '2026년도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3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470억원을 들여 중앙동, 삼성동, 동면지역 내 66.3㎞ 구간의 낡은 상수관망을 개선한다.
양산시는 사업 선정을 위해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 사업의 효율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체계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해 환경부에 제출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사업비 324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상수관망 블록화,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관 교체 등을 시행해 유수율을 크게 끌어올리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다졌다. 이처럼 기존 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는 사업의 타당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국비 지원은 그동안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며 "철저한 사업 준비를 통해 낭비되는 수돗물을 최소화하고 상수도 효율을 극대화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호 전 양산시의원, 추석맞이 이웃사랑 기부
양산시 이장호 전 시의원 가족 일동이 지난 26일 웅상출장소를 방문해 라면 50박스(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전 의원 가족은 1, 2차 민생지원 소비쿠폰을 모아 후원품을 마련했다. 이장호 전 시의원은 "이번 기부가 작은 힘이지만,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라면은 웅상지역의 돌봄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