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경남은행이 추석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은행은 29일 창원시에 1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했으며 이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원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가정 2000세대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은 이번 기탁을 포함해 추석 전까지 창원시를 비롯한 경남 각 시·군과 울산광역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9720세대에 총 4억8100만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과 쌀을 지원하는 ‘2025 추석맞이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허종구 BNK경남은행 부행장은 "추석맞이 사랑나눔을 통해 취약계층과 전통시장 상인 모두가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 20일 창원시와 함께 명서시장에서 ‘BNK사회공헌의 날, 전통시장 장보기 및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BNK금융그룹 임직원 250여 명과 창원시 관계자들은 지역 독거 어르신들이 희망한 과일·농수산물·간식·공산품 등을 직접 구입해 가정에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창원시,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본격 추진…시설 사용료 감면·숙식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창원특례시가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에 나선다.
시는 온화한 기후와 국제 규격을 갖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K-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창원은 창원국제사격장, 창원축구센터, 창원 레포츠파크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체육시설을 보유해 전지훈련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올해 시설공단과 레포츠파크 등 주요 체육시설에 홍보책자를 비치해 방문팀에 맞춤형 훈련시설 정보와 인센티브를 안내할 계획이다.
전지훈련팀에는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숙식시설 할인, 마산로봇랜드 입장료 할인, 관외 방문팀 대상 시티투어버스 무료 티켓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정양숙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해 창원이 K-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번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전지훈련 최적지로서 창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마산만날제, 올해는 ‘장소 이원화’…만날근린공원·3.15해양누리공원 동시 개최
창원특례시가 오는 10월 8~9일 ‘2025 을사년 마산만날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마산합포구 만날근린공원과 3.15해양누리공원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리며 600년 전통의 한가위 민속축제를 현대적 감각과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마산만날제운영위원회(위원장 김순애)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약 3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만날근린공원에서는 길놀이, 당산제, 고유제 등 전통의 맥을 잇는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3.15해양누리공원에서는 개막식과 세계 곡예 공연, 시민대동놀이 등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8일 오후 3시 30분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리며 축고제와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9일에는 만날근린공원에서 전통 행사들이 이어지고, 해양누리공원에서는 ‘민속예술의 향연’과 창작 공연 운수 좋은 날이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창원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이원화된 무대를 통한 시민·관광객 체험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설공단, 추석 연휴 종합대책 가동…상복공원 봉안당 운영시간 2시간 연장, 주차장 무료 개방
창원시설공단이 추석 연휴 시민 안전과 편의 보장을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공단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시설 운영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공단은 △신속 대응체계 유지 △안전·쾌적한 시설관리 △청렴 의식 강화 등을 중심으로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상복공원 등 장사시설과 진해해양공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은 정상 운영한다. 또 직영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창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인라인 보조경기장, 마산야구센터 농구장·부설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한다.
봉안시설인 상복공원 봉안당, 마산영생원, 진해천자원은 참배객 편의를 위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평소보다 2시간 연장 운영하며 야외 공동제례단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공단은 지난 22일부터 전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