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축제로 물드는 낭만도시 '춘천'

깊어가는 가을, 축제로 물드는 낭만도시 '춘천'

9일~11일, 춘천커피축제, 공지천 재즈 페스타, 춘천국제탱고페스티벌
11~12일 춘천 파머스 마켓

기사승인 2025-10-09 15:24:27

황금연휴 끝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춘천 곳곳에서 펼쳐진다.

9일부터 11일까지 춘천 공지천 산책로 일대에서는 '공지천 재즈 페스타'와 '춘천커피축제'가 마련돼 도심 산책로를 예술로 물들인다. 

한글날인 9일 어린이 백일장을 시작으로 국내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다양한 재즈 공연, 예술 취향 커뮤니티 프로그램, 로컬 브랜드로 꾸며진 공지포차 등이 사흘 동안 이어져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같은 기간 열리는 '춘천커피축제'는 브라질과 콜롬비아, 페루, 온두라스 등 중남미 4개국 대사관이 함께하며 각국의 커피의 역사와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10일에는 전국 라떼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라떼아트 배틀이 마련돼 커피향 가득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올해 2회를 맞는 '춘천 파머스마켓'도 주말인 11일부터 이틀간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의암호 정차장 마당에서 열린다. 

생산자 중심의 직거래 시장인 춘천 파머스마켓에서는 중간 유통이 없어 합리적인 가격이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가공품, 수공예품, 모종심기 체험 등이 마련돼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땀과 정성이 깃든 농산물의 진정한 가치를 전한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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